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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스테핑 건너뛴 尹…‘메시지 리스크’ 고심?
2022-07-07 12:49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7월 7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아침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서 즉석에서 질의응답을 주고받아왔죠. 이른바 도어스테핑을 계속해왔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하고 있죠. 어제오늘은 건너뛰었습니다. 그런데 어제오늘 연이어서 지방을 가는 일정 때문에 도어스테핑이 생략이 된 겁니다. 공교롭게도 지난 화요일 출근길에 인사 부실 검증 지적에 대한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죠. 바로 그 뒤에 이틀 연달아 이 도어스테핑을 건너 뛴 셈이 되었습니다. 물론 직접적으로 연관되었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만 지방 일정 때문에 이 도어스테핑을 하지 않았다는 게 대통령실의 이 설명인데요.

문제가 되었던 지난 화요일의 윤 대통령의 출근길 발언 다시 한번 들어볼까요? 바로 저 발언 때문이었습니다. 누가 봐도 굉장히 언짢은 이 기분을 그대로 표현한 예민한 반응을 보인 대통령의 모습이었는데 이 발언 때문에 참 말이 많이 나왔습니다. 언론에서도 많이 비판을 받고 정치권에서도 공격을 많이 받았고. 혹시 물론 대통령실에서는 지방 일정 때문에 이틀 쉬었다고 하지만 저런 논란 때문에 잠시 건너뛴 건 아닌가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어요?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아, 그래요.) 그 도어스테핑이라는 것을 우리가 처음 접해보고 그렇기 때문에 또 하시는 분도 처음이잖아요. 그래서 어떤 단어 선택이라든지 제스처라든지 뉘앙스 때문에 여러 가지 해석을 낳게 되고 그것이 조금 더 부정적으로 해석이 될 경우에 이제 받는 정치적인 부담, 이것 때문에 많은 지적을 하고 있는데. 저는 이 도어스테핑을 함으로써 얻게 되는 순기능이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의 육성을 저렇게 아주 그 매일매일 듣게 되는 이 국민들의 입장은 일단 기본적으로 속이 조금 시원하다고 생각하실 거예요. 그동안 없었던 거기 때문에 그리고 궁금증을 금방 풀어갈 수 있는 그런 과정이니까요.

만약에 이걸 안 한다, 이 어떤 발언 때문에 해석의 분분함으로 인해서 이걸 안 한다고 했을 경우에 또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차원의 생각보다는 어떤 틀에 갇히지 않고 계속 이거 하겠다는 기조는 유지하는 가운데 아마도 몇 번 더 반복이 되면, 몇 개월 더 반복이 되면 대통령 스스로 어떤 발언의 단어 선택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조금 정치적으로 오해가 없도록 잘 다듬으셔서 말씀하실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되리라고 보고. 어차피 국정의 모든 책임은 대통령이 지는 겁니다. 대통령이 직접 말씀하시지 않아도 공무원들이 하는 행동 또 정부가 당에서 하는 행동 모든 것이 다 국정과 연관되는 것들은 대통령 책임으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직접 발언하심으로써 국민들께 밝히는 이 과정은 계속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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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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