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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최고위 선거, ‘어대명’은 두고…“친명 최고위 막아라”
2022-07-13 19:44 뉴스A

[앵커]
민주당에선 친문이나 비이재명계 의원들의 최고위원 출마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재명 의원의 대표 당선을 막기 힘든 상황에서 최고위원에 대거 입성해 독주를 막아보려는 포석이라는 관측입니다.

한수아 기자입니다.

[기자]
비이재명계 고영인 송갑석 의원이 오늘 나란히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며 당권주자인 이재명 의원을 정조준했습니다.

[고영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책임질 사람들이 책임지지 않고 계속 전면에 나서게 되면 제대로 된 평가가 이루어지기 어렵습니다."

[송갑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대표는 말할것도 없고 최고위원 회의까지 거의 쓸어버리는 거 아니냐라고 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친문 윤영찬, 고민정 의원도 어제 출마선언을 했는데 당대표 선거에서 이재명 의원 당선이 유력해지자 비이재명계가 최고위원 확보 전략으로 견제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대표를 포함해 모두 9명으로 구성되는 만큼 과반인 5명을 확보하는 쪽이 당을 접수하게 됩니다.

이재명 의원이 당 대표가 될 경우 2명의 최고위원을 지명할 수 있어 친명계는 2명만 더 최고위원으로 당선시키면 과반을 차지합니다.

반면 반이재명계에서는 5명이 최고위원으로 당선돼야 친명계를 견제할 수 있습니다.

오는 28일 예비경선에서는 최고위원 본선진출자 8명이 가려집니다.

예비경선은 국회의원·지역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400여명의 중앙위원 투표로 치러집니다.

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정기섭
영상편집: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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