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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째 더블링 현상…“주말엔 어디서 검사 받죠?”
2022-07-17 19:16 사회

[앵커]
요즘은 일요일이면 코로나 선별검사소 태반이 문을 닫습니다.

오늘도 신규 확진자가 4만 명을 넘겼는데 어디서 검사를 받으란 소릴까요.

서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보다 2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2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주말에는 코로나 검사를 어디서 받을 수 있느냐는 문의글이 쏟아집니다.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동네 병의원이 문을 닫기 때문입니다.

"공휴일 일요일은 휴진입니다."

"지금은 진료 시간이 아닙니다."

오후 1시가 지난 시각.

PCR 검사를 하는 선별진료소를 찾아가봤습니다. 

운영을 안 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인근 또 다른 선별진료소는 어떨까.

안내 창구가 텅 비어있습니다.

오후 1시까지 단축 운영해 이미 검사가 종료됐습니다.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는 대학병원 선별진료소를 검색해 찾아갔지만 입원 예정 환자 등 외에는 검사를 받을 수 없다고 안내합니다.

서울의 경우 보건소와 큰 병원이 운영하는 선별진료소가 65개지만, 일요일에는 절반 넘게 문을 닫습니다.

서울 곳곳에 설치됐던 60여 개의 임시 선별검사소도 일상회복 후에는 모두 없어졌습니다.

이곳에는 일요일에도 밤 9시까지 서울시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임시 선별 검사소가 있었는데요.

지금은 모두 철거된 상태입니다.
 
PCR 검사 대상자라면 주말 오전 중으로 보건소를 찾아야 하고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려면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병원 진료 시간을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정부와 여당은 오늘 고위협의회를 열고 코로나 병상 4천여 개와 치료제를 추가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

영상취재 : 이준희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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