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을 다녀온 전북 전주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집단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았습니다.
전라북도 교육청에 따르면 해당 학교 1학년과 2학년 학생 420여 명과 교사 30여 명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수학여행 직후 해당 고교 학생 가운데 상당수 학생에게서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났으며 현재까지 144명의 학생과 교사 15명이 감염됐으며 이들과 접촉했거나 의심 증상이 있는 140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학교는 당초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오늘(20일)부터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 황승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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