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2년 7월 21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귀순 의사를 밝혔던 이 탈북어민 두 명이 북송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자 민주당은요. 탈북어민 두 명은 16명이나 살해한 아주 극악무도한 흉악범들이기 때문에 북송을 한 것이라는 주장을 계속 일관되게 해왔었죠. 자, 이렇게 전 정권의 해당 사건 책임자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모두 일제히 이 해당 탈북어민은 흉악한 흉악범이다, 극악무도한 흉악범이라고 주장을 해왔습니다. 저희들도 그렇게 알고 있죠. 그런데 어제 국민의힘에서요. 북송된 탈북어민 두 명은 16명을 살해한 흉악범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들어보시죠. 이 부분은 굉장히 조심스럽게 다뤄야 합니다. 확인이 되지 않은 사실이기 때문에 지금 주장의 단계일 뿐입니다. 하지만 지금 이 한기호 의원이 이렇게 주장을 한 거예요. 탈북어민들의 증언을 토대로 이런 내용이 수집이 되었다고 하는데 저게 지금 만약에 진짜 사실이라면 일은 정말 너무 커지는 거 아닙니까?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저게 사실이면 문재인 정부 정말 할 말이 없는 거죠. 이게 물론 이제 탈북하신 분의 이야기를 들어서 나온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거를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 굉장히 제한적이라는 것은 인정을 합니다. 그런데 역으로 제가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이 두 명이 16명을 살해했다. 16명을 조그마한 배 안에서 한 명씩 잠을 자고 있는 사람들 한 명씩 끌어내서 16명을 순차적으로 살해했다. 이게 지금 민주당에서 주장하는, 문재인 정권에서 주장하던 혐의 내용인데 이건 또 무슨 방법으로 증명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겁니다. 그래서 이 사람들을 2~3일 만에 급박하게 그냥 조사 금방 끝내버리고 보낼 게 아니라 일단 우리 영토 안에 들어왔으니까 우리 형벌권을 행사하면서 정확하게 조사를 하는 그러한 작업을 왜 안 했을까는 의문이 또 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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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