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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尹, 쉬는 동안 나라 더 시끄러워…박순애 사퇴로 돌파못해”
2022-08-08 10:45 정치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8일) "윤석열 대통령의 휴가는 끝났지만 국민 염려와 걱정은 끝나지 않았다"며 "쉬는 동안 나라는 더 시끄러워졌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복귀한 윤 대통령의 맹탕 정국구상으론 쇄신과 국정 전환을 기대했던 국민께 실망만 안겼다. 부디 윤 대통령의 오기와 비서실의 오판이 아니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발표된 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윤 대통령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처음으로 70%대를 기록했다"고 언급한 뒤 "김건희 여사의 관저 공사 관련 사적 수주 의혹에 대해 또 다른 사적 채용 의혹이 불거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난주 여론조사를 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 1순위가 인사 때문"이라며 "양파 껍질 까듯 계속되는 논란에 국민은 분노를 넘어 지쳐가는 지경"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을 향해 "내각의 전면적 인적쇄신으로 국정을 조속히 정상화하길 촉구한다"며 "민주당은 윤 정부의 사적채용, 인사문란에 대해 내부 진상조사와 문책을 요구했는데, 계속 귀를 닫고 무시할 게 아니라 오만과 독선을 벗어나 민심을 따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이미 국민적 심판이 끝나 식물 장관, 투명 각료로 전락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사퇴 정도로 돌파하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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