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에만 우리 돈 5천억 원에 달하는데요.
작년보다 20% 가까이 늘어난 규모입니다.
가장 많이 수출된 나라는 중국과 미국 일본 순입니다.
온라인에선 매운 라면을 외국인이 자연스럽게 '면치기'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기존 조리법에서 벗어나 외국인의 입맛에 맞춘 새로운 라면 레시피를 공유하기도 합니다.
라면 업체들도 수출 물량을 맞추기 위해 국내 생산을 크게 늘리거나 미국과 중국 등에 공장을 지어 현지 생산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는데요.
K-라면의 매운맛이 한국을 넘어 지구촌에서 통하고 있습니다.
2. 다음 달이면 추석이죠.
추석을 앞두고 밥상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어제 통계청에 따르면 7월 먹거리 물가는 1년 전보다 8% 올랐는데요.
지난해 2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식용유 가격이 1년 새 55.6% 올랐고 밀가루 가격은 36.4% 뛰었습니다.
국수, 라면, 빵 등 식료품 가격이 모두 올랐습니다.
배추, 무는 물론, 수입 쇠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도 상승세입니다.
정부는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한 민생 대책을 이르면 이번주 발표합니다.
3.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폭 3년 1개월 만에 최대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가격 내림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값은 0.12% 떨어졌는데요.
지난달과 비교해 하락 폭이 3배로 커지면서 2019년 6월 이후 3년 1개월 만에 가장 많이 떨어졌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안양 동안구와 수원 영통구 등의 하락폭이 컸고 GTX 호재로 가격이 급등했던 인덕원 지역 아파트 가격도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시작된 대출규제에 이어 올해 기준금리 상승의 영향이 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