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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차량 7000여대 침수…855억 원 손실 추정
2022-08-10 11:27 사회

 어제(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진흥아파트 앞 서초대로에 폭우에 침수, 고립된 차량이 견인되고 있다. 사진=뉴스1

국지성 폭우가 쏟아진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지난 8일∼9일 이틀간 7000여 대에 달하는 차량이 침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손해보험사들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지난 8일부터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오늘(10일) 오전 기준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등 대형 5개사에만 5657대의 침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이로 인한 이들 5개 대형사의 손해액만 774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손해보험협회가 전체 12개 손해보험사들을 대상으로 취합한 침수 피해 차량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6853대로 추정 손해액은 855억9000만 원입니다.

업체별로 보면 삼성화재가 이날 오전 8시 기준 2천371대의 침수 피해를 접수했다.

이들 침수 차량 중 외제차는 삼성화재 939대, DB손해보험 397대, 현대해상 245대, KB손해보험 266대, 메리츠화재 47대 등 5개사만 합쳐도 1894대로 손해액은 424억40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들 5개사에 중소형사까지 합치면 침수 피해를 본 외제차는 1900대를 훌쩍 넘을 전망입니다.

침수차량 보험접수에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침수차량 접수 건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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