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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윤희근 경찰청장 임명…공석 4자리도 이달 마무리
2022-08-10 19:28 뉴스A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윤희근 경찰청장을 임명했습니다.

출범 100일도 안 됐는데, 국회 동의 없이 임명된 벌써 11번째 인사입니다.

대통령의 독선 탓일까요 야당의 발목잡기 탓일까요,

최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윤희근 신임 경찰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 국회 동의 없이 임명된 11번째 인사입니다.

[현장음]
" 대통령께서 임명장을 수여하시겠습니다. 경찰청장님은 앞으로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8일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렸지만 민주당 반대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오래 비워두기 어렵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윤 청장은 취임식 없이 침수 피해를 입은 서울 강남 일대의 경찰서와 지구대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경찰국 신설 과정에서 불거진 내부 반발을 수습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대통령실은 공석인 장·차관급 인선을 이달 안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검찰총장, 공정거래위원장, 교육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 등 네 곳이 공석입니다.

오는 16일 검찰총장 인사추천위원회가 열릴 예정인데, 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이원석 대검 차장과 여환섭 법무연수원장 등이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됩니다.

박순애 전 교육부 장관 후임에는 관료 경험이 있는 대학 총장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달 내로 모든 인사를 마무리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영상편집 유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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