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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발암물질’ 검출 ‘캐리백’ 공식 리콜 진행
2022-08-11 09:52 사회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늘(11일) 행사 증정품이었던 서머 캐리백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행용 가방인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 폼알데히드가 검출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사진=뉴스1

스타벅스가 발암물질인 폼알데히드가 검출돼 논란이 된 고객 증정품 `서머 캐리백`에 대해 오늘(11일)부터 공식적인 리콜절차를 시작했습니다.

스타벅스는 해당 제품에 대해 지난달 22일부터 자체적으로 회수와 보상 조치를 시작했으며 오늘부터는 공식 회수를 하기 했습니다.

문제가 된 서머 캐리백은 5월20일부터 총 107만9110개가 증정 또는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자체 회수와 보상 조치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전체 물량의 약 36%인 38만개가 회수됐습니다.

스타벅스는 문제의 가방을 지참하고 매장을 방문하는 경우 무료 음료 쿠폰 3장을 주는 교환 일정을 기존 이달 31일에서 회수조치가 끝나는 10월 11일까지 확대할 방침입니다.

택배를 통한 무상 회수도 병행해 진행됩니다. 스타벅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택배 수거를 신청하면 택배 기사가 접수한 주소로 방문해 회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시행할 예정이며 무료 음료 쿠폰 3장도 동일하게 제공됩니다.

스타벅스는 "이번 일로 많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리며 향후 품질 관리 조직 확대와 전문 인력 채용, 검증 프로세스 강화 등 품질 관련 부분에 대한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들에게 즉시 사용이나 보관을 중지하고 스타벅스 홈페이지 등을 통해 조치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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