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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1명 늘어 13명…오늘 전국 비 그쳐
2022-08-12 07:21 사회

 전북 군산시 나운동 사거리가 집중 호우로 인해 빗물에 잠겨 있다. 사진=뉴스1

수도권에 이어 전북과 충남 지역에 집중 호우가 이어진 가운데 오늘(1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서초구 맨홀에 빼졌던 여성이 오늘 추가로 발견되면서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습니다.

수도권과 충청, 남부지방을 오르내리며 많은 비를 쏟아 부었던 정체전선과 비구름대가 약화하면서 전국의 호우특보가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전날 전북과 충청 지역에 비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전북 지역에는 군산과 익산에 비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특히 군산은 전날 하루 새 200㎜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도로 침수 76건, 주택 침수 51건, 하수도 역류 8건, 농경지 침수 5건, 도로 파손 3건, 차량 침수 1건 등 177건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최대 371.9㎜의 '물 폭탄'이 쏟아진 충북 지역도 233건의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서 소방대원들이 호우로 인해 막힌 도로 배수구를 뚫고 있다. 사진=뉴스1

한편, 서울에 집중호우가 내린 8일 밤 서초구 서초동 맨홀에 빠져 실종됐던 50대 여성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7분쯤 반포 수난구조대가 서울 동작구 동작역 인근 반포 천에서 실종자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여성은 이달 8일 폭우가 쏟아진 당시 서초구 서초동 한 도로의 하수구 안으로 남동생과 휩쓸려 들어가는 변을 당했습니다. 40대 남동생은 지난 10일 서초동 한 버스정류장 부근 맨홀에서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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