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사드’와 ‘칩4 동맹’ 등 미중 갈등 속 외교 기조와 관련해 “우리의 외교 원칙 기준은 철저히 대한민국 국익을 우선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불필요하게 어떤 나라와 마찰을 빚거나 하는 일 없도록 상호존중, 공동이익을 추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안보동맹과 안보동맹을 넘어서서 경제안보까지 아우르는 동맹은 우리가 추구하는 전 세계를 상대로 한 글로벌 외교의 기초가 된다는 말씀을 늘 드렸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한국 정부가 사드 ‘3불(不) 1한(限)' 정책을 대외적으로 표명했다고 주장하며 기존에 배치된 사드 제한까지 요구하자, 전날 대통령실은 브리핑에서 "사드는 주권사안"이라며 반박한 바 있습니다.
한편, 8·15광복절 특별사면과 관련해서는 "이번 사면은 무엇보다 민생과 경제회복에 중점을 뒀다"고 답했습니다.
• 황승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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