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폭염 뒤에 물폭탄 피해…유럽은 복합재난
[채널A] 2022-08-18 19:42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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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도 전날은 폭염, 다음날은 폭우, 남부는 폭염, 중부는 폭우, 종잡을 수가 없죠.

유럽도 그런가봅니다.

최근 프랑스와 영국의 가뭄 산불 소식 자주 전해드렸었는데, 이번엔 물폭탄이 쏟아져 파리와 런던이 물바다가 됐습니다.

이다해 기자입니다.

[기자]
빗물이 마치 계곡물 흐르듯 콸콸 쏟아져 내립니다.

승객들은 물바다가 된 계단을 조심스럽게 내려옵니다.

물이 흥건한 지하철 승강장에선 경보음이 울립니다.

[경보음]
"삐"

시내를 달리던 버스 안까지 흙탕물이 밀려 들어오자 공포에 질린 승객들이 비명을 지릅니다.

[버스 승객]
"안돼. 위험해. 안돼"

현지시각 16일 프랑스 파리에 시간당 47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지난 달 프랑스 강수량이 9.7mm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물폭탄' 수준으로, 지하철 노선 14개 중 6개가 운행에 차질을 빚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극심한 폭염에 시달리던 영국도 런던 등 도심에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가뭄 해소 기대도 잠시, 도로 위에 물이 차오르고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비를 맞아가며 도로 위 물을 도구로 치워보지만 역부족입니다.

폭염과 가뭄으로 땅이 굳은 상태에서 폭우가 쏟아지자 빗물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 겁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가뭄이 해소되기는커녕 일부 지역에 돌발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유럽의 갑작스런 폭우 피해는 그동안 폭염과 가뭄으로 수증기가 계속 쌓여 한 번에 폭발한 전형적인 '복합 재난'입니다.

영국 환경청은 일부 지역에 최대 100mm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18곳에서 홍수 경계령까지 발령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편집: 유하영

이다해 기자 cand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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