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민주당 “윤석열 외교는 ‘오대수 외교’…한국 글로벌 호구 아냐”
2022-09-15 10:22 정치

 사진= 뉴스1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외교를 “오늘만 대충 수습하는 ‘오대수 외교’”라고 꼬집으며 “치밀한 전략은커녕 어제 오늘 다른 갈 지(之)자 외교가 위험천만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정책조정회의에서 “취임 직후부터 친미 노선을 강조했지만 정작 방한한 미국 의전서열 3위 펠로시 의장을 패싱하는 무리수를 두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선제타격 운운하며 북한에 대한 강경 모드로 일관하다가 뜬금없이 담대한 구상을 비롯해 이산가족 상봉 등 유화책을 내놨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이 오는 18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 참석을 시작으로 5박 7일 해외 순방에 오르는 것을 두고 “실무자의 방미 결과가 번번이 빈손이었던 만큼 이번 대통령의 순방은 최소한의 성과 확보를 위한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 역시 “외교도 안보도 일방통행은 없다. 대한민국은 글로벌 호구가 아니다”라며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차별을 해소하지 않으면 한국도 국내 전기차 보조금을 개정할 수 있다는 의지를 갖고 미국과의 협상에 나서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