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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백신 27일부터 예약…변이 대응력 69% 높아
2022-09-21 19:34 사회

[앵커]
다음주 화요일부터 오미크론용 개량 백신 사전 예약이 시작됩니다.

사실상 5차 백신이죠.

이 백신은 1,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만 맞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서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미크론 맞춤형 개량 백신 접종이 다음 달 시작됩니다.

모더나 백신으로, 현재 코로나 우세종인 오미크로 하위 변이 BA.5를 무력화하는 능력이 기존 백신보다 69%나 높습니다.

접종 1순위는 60세 이상,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 면역저하자입니다.

과거 어떤 백신을 맞았든 상관 없이 접종 가능합니다.

사전 예약은 다음 주 화요일부터 가능하고 접종은 다음 달 11일부터입니다.

접종 2, 3순위는 포털사이트에서 잔여 백신을 검색해 당일 접종만 가능합니다.

단 1, 2차 기초 접종은 마쳐야 하고, 마지막 접종이나 코로나 확진 후 넉달이 지나야 합니다.

정부는 겨울 재유행에 대비해 고위험군의 접종 참여를 독려합니다.

[백경란 / 질병관리청장]
"접종의 목표는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특히 어르신들을 비롯한 건강 취약계층의 중증·사망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자 합니다."

국내 첫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 건 지난해 2월.

1년 7개월 만에 5차 접종이 시작되는 겁니다.

하지만, 60대 이상의 4차 접종률은 43%로, 3차 접종률의 절반 수준입니다.

시민 반응은 연령대별로 엇갈립니다.

[김시온 / 서울 은평구(20대)]
"주변에서도 접종을 하고 한 번 이상, 두 세번씩 걸린 분들 이야기를 들으니까 굳이 맞아야 하나…"

[김준민 / 서울 송파구(60대)]
"계속 백신을 맞아가면서 내가 안전할 수 있다면요. 뭐 평생 맞아도 저는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임상 결과 개량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은 기존 백신을 맞았을 때와 비슷했지만, 빈도는 적었습니다.

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

영상취재 : 최혁철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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