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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5.5원 오른 1409.7원 마감
2022-09-22 15:36 경제

 22일 오후 서울의 한 사설환전소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있다. 사진=뉴시스

원·달러 환율이 하루 새 15원 넘게 뛰어 오르면서 1400원을 돌파했습니다.

오늘(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5원 급등한 1409.7원에 마감했습니다. 장 마감 기준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한 것은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9년 3월 20일(1412.5원) 이후 13년 6개월 만입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3.8원 오른 1398.0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장 시작 전 정부가 구두개입성 발언을 내놨지만 속수무책으로 장중 1413.4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1410원선도 무너뜨렸습니다.

환율이 큰 폭 오른 것은 이날 새벽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3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데 이어, 오는 11월에도 큰 폭의 인상을 시사한 데 따른 영향입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대가 달성할 때까지 긴축을 멈추지 않겠다"며 "오늘과 같은 큰 폭의 금리인상이 또 가능하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오늘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0포인트(0.63%) 내린 2332.3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3.48포인트(0.46%) 내린 751.4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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