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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장관 “MZ세대 고민, 노동개혁에 반영”
2022-09-22 15:52 사회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2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MZ세대 노조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MZ세대 (1982~2012년생) 노동조합원들을 만났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22일) 서울 중구 정동에서 LG전자, 서울교통공사, 금호타이어, LIG넥스원, 네이버 등 5개사의 MZ세대 노조 간부 9명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공정·자율 기반 조직문화를 선호하는 MZ세대의 임금·근로시간 등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였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출신인 이 장관은 "내가 노동 운동을 했던 80, 90년대와 비교해보면 30년 넘게 시간이 흐르면서 노동 시장을 둘러싼 경제사회 전반의 산업 환경이 크게 변화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 노동법제와 관행은 과거에 뿌리를 두고 현재에 안주하는 경직적인 모습”이라며 "여러분도 직장에서 일하고 노조 활동을 하면서 답답함을 많이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 직장인 익명 애플리케이션(앱)인 블라인드 이용자 2천424명을 대상으로 고용부가 설문 조사한 결과 '현재 회사의 임금 결정 기준이 공정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85.56%가 '불공정하다', 8.70%가 '잘 모르겠다', 5.73%가 '공정하다'고 답했습니다.

올바른 임금 결정 기준으로는 업무성과(34.69%), 담당업무(25.08%), 개인역량(24.5%), 근무년수(15.72%) 등을 제시했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 청취한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현장에 수용성이 높고, 피부에 와 닿는 노동정책을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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