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다음 주 실외 마스크 ‘완전 해제’…실내는 ‘유지’
2022-09-23 12:04 사회

[앵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지 넉 달이 지났지만 50명 넘게 모이는 공연장이나 경기장은 예외였는데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실외에서는 완전히 마스크를 벗어도 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윤 기자!

야구장에서 마스크 없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겁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는 26일부터는 50인 이상 모이는 야외 집회에 참석할 때나 공연,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재유행의 고비를 확연히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실외 감염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을 고려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완전히 해제한다"고 말했습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됩니다.

한 총리는 "독감 환자 증가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등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 만 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항체양성률 조사 결과도 나왔는데요.

백신 접종과 자연 감염을 통해 97%가 항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항체가 시간이 흐를수록 감소하는데다 변이가 출현할 때마다 항체 지속기간이 짧아진다"고 밝혔습니다.

항체양성률이 높다고 안심할 수 없다는 겁니다.

코로나에 걸려서 생긴 자연감염 항체 양성률은 약 57% 였는데요.

조사 당시 확진자 누적 발생률 38%였던 걸 감안하면 19%가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감염자였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에 대비하면 천만 명 가량이 숨은 감염자였던 셈입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