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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편파조작방송TF’ 발족…MBC 사장·본부장·기자 고발 결정
2022-09-27 19:05 정치

[앵커]
국민의힘은요, 이번 논란을 ‘MBC 자막 조작 사건’으로 규정하고 총반격에 나섰습니다.

내일 mbc를 찾아가 항의하고 사장부터 기자까지 다 고발할 예정입니다.

최수연 기자 보도 보시고, 아는기자로 이어갈텐데요.

MBC 내부에서 “민주당의 한 의원 비서관이 대통령 발언을 유포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대통령 비속어 논란이 아니라 'MBC 자막 조작 사건'이라며 맞불을 놨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MBC는 사실관계 확인이라는 보도의 기본조차 지키지 않은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받은글 소위 찌라시를 자막으로 그대로 입혀서 방송하는 것은 공영방송으로서의 책임을 포기한 행위입니다."

국민의힘은 'MBC 편파조작방송 진상규명 TF'를 꾸렸고, 내일은 MBC를 항의 방문해 진상규명을 요구합니다.

또 MBC 사장과 보도본부장, 기자 등 보도 책임자들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이르면 내일 고발장도 접수할 계획입니다.

대통령실도 진상규명과 MBC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바이든' 자막을 반복 재생한 것에 대한 MBC의 설명이 먼저"라며 "이번 논란의 핵심은 한미 간 외교 문제를 일으키려고 했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MBC에 '바이든'이라고 단정적으로 보도한 근거 등 6개 항목에 대한 질의서를 보냈습니다.

민주당의 박진 외교장관 해임 건의안에 대해서는 자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박진 / 외교부 장관]
" 국익의 마지노선인 외교마저 정쟁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에 대해서 참으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박정하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닥치고 해임, 더불어 발목꺾기. 민주당이 추구하는 것이 국익입니까. 아니면 오직 민주당만을 위한 정치적 이익입니까. "

국민의힘은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여야 합의되지 않은 해임 건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영상편집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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