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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자막조작’ 방송…명예훼손으로 MBC 대검에 고발”
2022-09-29 12:43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9월 29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요즘 가장 또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부분이죠. 어제 국민의힘이요. 해외 순방 기간 중에 발생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 비속어 논란 보도와 관련해서 MBC를 항의 방문했었죠. 여당은 이번 논란을 MBC 자막 조작 사건. 이렇게 지금 규정했습니다. 어제 국민의힘은 오늘 이제 MBC에 대해서 대검에 고발장을 접수하겠다고 예고를 했습니다. 원래 예고한 시간은 오늘 오전이었어요. 11시 반쯤 접수를 하겠다고 했었는데, 저희 취재기자한테 물어보니까 아직 접수가 안 되었고요. 오후로 미루어졌다고만 지금 전달되고 있는데, 혹시 여론이나 분위기를 조금 보고 있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글쎄요. 미뤄졌다는 게 어떤 사정에서 미뤘는지 모르기 때문에 예단을 할 수는 없고. (네, 물론 그렇죠.) 어쨌든 고발 여부를 떠나서 MBC에 대해서 무언가 입장 표명, 또는 책임 소재를 가리자는 국민의힘의 주장은 뭐 확실한 거죠. 국민의힘의 주장은 이런 겁니다. 조작이라는 단어를 이야기한 것은 정치적인 수사라고 보고요. 이런 불분명한 어떤 발언을 판단함에 있어서 확정적인, 확정적으로 자막을 단 부분. 그 판단을 어떻게 했느냐. 그걸 묻는 겁니다.

즉, ‘바이든’이라고 들리느냐 ‘날리면’으로 들리느냐 이게 아니라 ‘바이든’이라고 했을 경우에 우리가 외교상으로 입게 되는 그 치명적인 피해에 대해서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는 거고. 그렇다면 이 확실하게 들리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자막에 확정적으로 달게 아니라 괄호를 열고 뭐 물음표를 넣는다든지 이런 식으로 처리할 수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이제 문제가 커진 마당이니까 MBC에서는 그 과정, 보도 과정에 대한 보다 명백한 경위 설명이 필요하다. 이런 차원에서 주장을 계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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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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