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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보다]尹 대통령 국정 지지율, 두 달 만에 다시 24% 최저
2022-09-30 19:16 정치

[앵커]
이번 논란은 대통령 지지율엔 악영항을 미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두 달 만에 24%, 다시 최저치로 곤두박질쳤는데요.

정하니 기자와 함께 여론 보시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다시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잘 하고 있다'는 답변은 지난주보다 4%P 하락한 24%였습니다.

만 5세 입학 추진 논란이 있었던 두 달 전 최저치와 같은 수치입니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처음으로 한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지지층인 대구 경북 하락세가 가장 컸습니다.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를 가장 많이 꼽았는데  순방 도중 이뤄졌던 지난주 조사 때보다 '외교'를 꼽은 답변은 10%P 늘어났습니다.

국민 절반 이상은 이번 순방이 '국익에 도움 되지 않았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순방은) 대통령의 성과나 활동에 집중돼야 하는데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모든 것이 초점이 맞춰졌기 때문에 (그리고) 비속어 논란에 대한 대응 부분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감,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에 타격을 줬다고 봐야겠죠.

순방 논란에도 대통령 지지율이 유지되고 있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는데요.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소폭 오른 32.8%를 기록했습니다.

비속어 논란을 MBC 자막 조작 사건으로 규정하며 정면 돌파에 나서면서 지지층이 결집했다는 분석입니다.

'바이든'이냐 '날리면'이냐, 문제가 된 대통령 발언에 대해서는 국민 58.7%가 '바이든'으로 들었다고 답했습니다.

정치적 이념에 따라 답은 크게 엇갈렸는데요,

진보층에선 '바이든으로 들린다'는 답이 84.5%였고, 보수층에선 '날리면으로 들었다'는 답이 53.6%였습니다.

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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