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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오늘 국정감사 돌입…법사위·외통위 공방 예고
2022-10-04 07:20 정치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실에서 관계자가 외통위원장 노트북에 국감 자료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가 오늘(4일) 시작됩니다.

이번 국감은 오늘부터 3주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비롯한 14개 상임위에서 진행됩니다. 국감 대상 기관은 783곳입니다.

첫날인 오늘은 법제사법위, 정무위, 기획재정위, 교육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외교통일위, 국방위, 행정안전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환경노동위, 국토교통위 등 12개 상임위에서 국감이 진행됩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당시 불거진 여러 의혹을 두루 따져보겠다는 방침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국감을 '민생·정책 국감'으로 만들겠다면서도 정부·여당의 각종 실책과 의혹을 부각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감 첫날 여야가 '강대강'으로 맞붙는 상임위는 법사위·외통위가 될 전망입니다.

법사위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감사원의 서면 조사 통보를 놓고 여야가 충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통위에서는 최근 윤 대통령의 영국·미국 순방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을 두고 여야가 맞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주당이 박진 외교부 장관 사퇴와 외교라인 경질을 거듭 촉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순방을 둘러싼 논란이 악의적 프레임이라며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도 국방위에서는 문재인 정부 당시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국방부 감사가 예정돼있습니다.

교육위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 및 허위 학력 기재 의혹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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