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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김정숙 인도 방문…알고보니 文 정부가 먼저 요청?
2022-10-05 13:33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0월 5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 부대변인,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

[황순욱 앵커]
문재인 정부 시절에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혼자 인도로 가서 전통 유적지 타지마할을 다녀와서 과거에 논란이 되기도 했었죠. 이게 4년 전 일입니다. 그런데 어제 국감장에서 다시 또 이 내용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게 왜 또 논란이 되었는지 영상으로 보시죠. 당시 청와대 부대변인이었던 고민정 의원이 김정숙 여사의 3박 4일 인도 단독 순방 내용을 공개하면서 앞서 들으셨지만, 인도 모디 총리의 간절한 요청이 있었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그런데 2018년 9월 외교부 문서를 확인해 보니까 인도 관광차관이 초청한 대상은 도종환 당시 문체부 장관이었고요. 다음 달인 10월, 우리 외교부가 김정숙 여사의 참석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자, 이게 배현진 의원실에서 낸 자료를 토대로 제가 말씀을 드리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배현진 의원실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알고 보니까 우리 측에서 먼저 김정숙 여사의 참석을 타진한 게 되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청와대에서는 인도 총리가 간곡히 요청을 해서 참석했다. 그것도 단독 일정으로. 예산도 별도의 비행 편을 마련해서 몇억 원이 들었다고 하죠. 그러니까 배현진 의원실 자료를 보면 과거의 청와대 해명이 정반대로 되는 셈이에요.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 부대변인]
그러니까 초청 대상이 일단 바꿔치기가 되었다는 결론 아니겠습니까? 문체부 장관을 초청을 했는데 한 달여의 시간이 지난 후에 김정숙 여사를 초청을 했다는 것으로 바뀌었다는 것인데 사실상 이 단독 방문 이루어지기 넉 달 전에 이미 대통령 내외가 인도를 국빈 방문을 한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당시에 후마윤 묘지라는 타지마할의 원조 격인 곳만 방문을 하고 타지마할을 정작 방문을 하시지 못했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4개월 뒤에 다시 단독으로 예비비 편성 사흘 만에 4억을 해서 공군 1호기가 한 번 뜨게 되면 2억 5000만 원이라는 예산이 소요되는데, 고민정 의원이 최근에 뭐라고 했습니까? 지금 현재 윤석열 대통령 나토 방문, 이어서 이번 뉴욕 방문에 ‘꼭 같이 가셔야 되나요? 돈도 많이 드는데.’ 이렇게 이야기를 하셨는데 돈이 많이 드는 경우는 바로 저런 경우에 해당되는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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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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