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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3선 성공…한국계 의원 3명 재선 유력
2022-11-09 19:16 뉴스A

[앵커]
이번 미국 중간선거에 출마한 한국계 의원들 성적표도 알아볼까요.

곳곳에서 약진이 눈에 띕니다.

권갑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동부 뉴저지주 3지구 연방 하원 의원인 민주당 소속 앤디 김.

[앤디 김 / 민주당 하원의원]
모든 것이 주어진 상태가 아닌 여러분의 지지를 통한 방법으로 다시 당선되려고 합니다.

지역 주민들과 타운홀 미팅 등 꾸준하게 호흡해 온 김 의원은 우리 시각 오후 6시 기준 개표가 95% 진행된 상황에서 54.9%의 득표율로 공화당 상대 후보를 따돌리며 당선을 확정했습니다.

1993년부터 1999년까지 공화당 하원의원을 지낸 김창준 전 의원 이후 26년 만의 한국계 3선 의원이 탄생한 겁니다.

2009년 9월 국무부에 입성해 2011년 아프가니스탄 현지 주둔 미군 사령관의 전략 참모를 지낸 김 의원은 2013년부터 2015년 2월까지 국방부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이라크 담당 보좌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이후 2018년 의회에 첫 진출한 뒤 하원 군사위원회와 외교위원회 등에서 활동해왔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월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이 있던 당시 바닥을 청소하던 모습이 공개되며 유명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주의 매릴린 스트리클런드 민주당 하원 의원도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매릴린 스트리클런드 / 민주당 하원의원]
하원 의회에서 한복을 입고 발언했던 건 제 문화와 유산을 전 세계와 공유하는 방법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공화당 소속으로 캘리포니아 지역 한국계 하원 의원인 영 김과 미셸 박 스틸도 상대 후보들을 앞서고 있는 가운데 뉴욕타임스는 두 의원이 재선에 성공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채널A뉴스 권갑구 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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