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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카타르 입성…“잊지 못할 대회 만들 것”
2022-11-16 10:47 스포츠

 손흥민이 16일(현지시간) 오전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항을 나서고 있다. 도하(카타르)=뉴시스

"잊지 못할 월드컵을 만들고 돌아가고 싶다."

축구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이 안면 보호 마스크를 들고 카타르 결전지에 입성했습니다.

벤투호 최종 명단 26명 중 가장 마지막으로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

드디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완전체로 월드컵 준비에 나서게 됐습니다.

이른 시간이지만 카타르 도하의 하마드국제공항에는 손흥민을 맞이하기 위해 나온 한국, 현지 팬들로 붐볐습니다.

 16일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에 도착 '캡틴' 손흥민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도하(카타르)=뉴시스

검정 뿔테 뒤로 보이는 손흥민의 눈은 여전히 부은 상태지만 밝은 모습으로 팬들을 향해 반갑게 손을 흔들어 인사를 나눕니다.

취재진을 만난 손흥민은 당당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손흥민은 "이제 몸을 잘 만들어서 선수들과 잊지 못할 월드컵을 만들고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몸 상태에 대해선 "아직 말씀드릴 것은 없다. 좀 더 지켜봐야한다.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안와골절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월드컵 출전 불투명 여론에도 계속해서 강한 의지를 밝혀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이 특별 제작한 안면 보호 마스크를 갖고 있는데, 경기 중 착용 여부는 미정입니다.

 손흥민이 16알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에 도착해 취재진과 팬들 앞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도하(카타르)=뉴시스

또한 훈련 일정이나 경기 출전에 대해선 정해진 게 없어 팀 합류 이후 결정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단 1%의 가능성만 있어도 그 가능성을 보고 달리겠다"는 손흥민이 합류해 완전체가 된 벤투호.

대표팀은 별도의 평가전 없이 담금질을 이어나갈 예정인 가운데 오는 24일 펼쳐질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 대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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