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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LPG 가스충전소서 폭발 사고…8명 부상
2022-11-16 19:32 사회

[앵커]
오늘 오후 대구에 있는 가스충전소가 폭발했습니다.

8명이 다쳤고, 주변 가게 유리와 차량이 부서지는 등 피해가 컸습니다.

황규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들로 북적이는 도로.

도로변에 있는 가스충전소에서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거대한 화염이 치솟습니다.

폭발 충격에 이 곳을 비추는 씨씨티비가 심하게 흔들립니다.

오후 5시 29분쯤, 대구 서구 중리동에 있는 가스충전소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최지헌 / 목격자]
"2층에서 저희는 차가 떨어진 줄 알았어요. 2층에서 차가 떨어져서 저희 1층으로 떨어진 줄 알았는데 나와서 보니까 이제 전부 사람들이 이제 LPG 주유소 쪽으로 뛰어가더라고요"

소방당국은 인근 소방서 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불은 2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8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는데 모두 의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변 가게 유리창과 차량이 부서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사고가 난 충전소는 차량 통행이 많은 큰 길가에 자리잡고 있고, 대구의료원에서 불과 300m가량 떨어져 있어 자칫 더 큰 피해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가스충전소 뒷편에 있던 용기 저장소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명피해가 추가로 있는지 확인하는 한편, 자세한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영상취재 : 최상덕(스마트리포터)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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