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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 나 때는 장거리미사일 안 쐈다” 대선 도전장
2022-11-16 19:50 국제

[앵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자신이 집권했을 땐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도발을 하지 않았다고 자랑했지만 대권 가도,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전혜정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바이든 2년은 불안과 절망, 고통의 시간이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50년 만에 최고 수준이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6년과 2020년에 이어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달리 자신은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이라며 즉시 인플레이션을 최저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불안한 현재 안보 상황을 지적하며 자신이 집권했다면 북한의 무력 도발도, 우크라이나 사태도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중국과 러시아, 이란은) 미국을 존경했어요. 솔직히 나를 존경했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후 북한은 장거리미사일을 단 한 발도 쏘지 않았어요."

하지만 지난 주 끝난 미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 확보에 실패하며 트럼프 책임론이 제기되는 등 당내 입지가 줄었습니다.

공화당 내 대권 라이벌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팬들은 출마 선언 전 부터 '넌 또 졌어, 도널드'라는 조롱 현수막을 하늘에 띄우기도 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민주당 입장에서 가장 쉬운 상대"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출마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자신의 SNS를 통해 "트럼프가 미국을 망쳤다"고 반격에 나섰습니다.

채널A뉴스 전혜정입니다.

영상취재 이승헌
영상편집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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