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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리스크 된 호날두…팀 분위기 어수선
2022-11-16 19:57 2022 카타르월드컵

[앵커]
한국의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는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입니다.

그런데, 에이스 호날두의 돌출 발언과 행동 때문에 팀 분위기가 어수선하다고 합니다.

정윤철 기자입니다.

[기자]
포르투갈의 주장 호날두가 팀동료 칸셀루에게 다가갑니다.

장난스럽게 목덜미를 잡자, 귀찮다는 듯이 손을 뿌리칩니다.

돌아선 호날두는 겸연쩍게 웃습니다.

한국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 포르투갈은 개막 전부터 호날두로 인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발단은 호날두의 인터뷰였습니다.

올 시즌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벤치 신세로 전락한 호날두.

텐하흐 맨유 감독을 존경하지 않는다면서, 구단을 공개 비판한 겁니니다.

[호날두 / 포르투갈 국가대표]
"퍼거슨 감독이 떠난 이후 (다른 감독 체제에서) 맨유는 전혀 발전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맨유에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도 있다는 겁니다.

호날두보다 늦게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한 맨유 미드필더 페르난데스.

호날두가 악수를 시도하자, 냉랭하게 손을 잡은 뒤 돌아섭니다.

기자회견마다 호날두의 폭탄 발언과 내분설에 관한 질문이 쏟아지는 상황.

팀 동료들은 사태를 수습하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주앙 마리우 / 포르투갈 국가대표]
"호날두는 대표팀 활동에 완벽히 집중하고 있습니다. 월드컵에서 우리에게 큰 도움을 줄 겁니다."

주장답지 않은 호날두의 돌출행동에 포르투갈은 뒤숭숭한 분위기로 월드컵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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