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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살만 철통 경호…400개 객실 예약·호텔 중무장 경계
2022-11-17 19:13 경제

[앵커]
빈 살만 왕세자는 재산이 2조 달러로 추정됩니다.

뭐든지 할 수 있다해서 미스터 에브리싱으로 불리는데요.

철통 경호로도 유명해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를 낳습니다.

빈 살만의 방한 24시간, 박지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새벽 2시에 가까운 시각.

삼엄한 경비 속에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일행의 차량이 차례로 들어옵니다.

왕세자가 머무는 호텔 신관 출입구 밖엔 차량 한 대가 들어갈 크기의 흰색 천 가림막이 설치돼 외부 시선을 차단했습니다.

로비에는 폭발물 등 위험물질을 감지하는 보안 검색대도 설치됐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가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을 위해 호텔을 오갈 때 여러 대의 호위 차량이 따라 붙으며 '철통 경호'를 자랑했습니다.

왕세자가 호텔에 들어갈 때는 방탄복을 입은 경호원들이 소총으로 무장하고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폭발물 탐지팀이 호텔 외곽을 순찰했고 가림막이 설치된 출입구에서 30m 떨어진 곳에 바리케이트를 쳐 일반인들의 출입을 막았습니다.

대기업 총수들은 빈 살만 왕세자와 차담회를 갖기 전 PCR 검사도 받았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의 통 큰 소비도 방한 전부터 화제였습니다.

그가 묵은 로열 스위트룸은 1박에 2200만 원.

선발대까지 고려해 이 호텔 400개 객실을 한꺼번에 예약했습니다.

방한 일주일 전 도착한 왕세자 전용 짐들이 호텔 주차장을 가득 채운 모습도 화제가 됐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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