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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손흥민 퇴장시킨 그 심판…가나전, 레드카드 주의보
2022-11-27 19:25 2022 카타르월드컵

[앵커]
내일 가나전, 주심도 신경 쓰입니다.

레드카드를 남발하는 스타일인데 하필 손흥민을 퇴장시킨 전력도 있습니다.

조현선 기자입니다.

[기자]
날아오는 공을 향해 날세게 뛰는 손흥민.

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첼시의 뤼디거가자신을 밀어서 넘어뜨리자  분을 참지 못합니다.

곧바로 레드카드.

'보복성 플레이'라고 판단한 겁니다.

하지만 뤼디거는 아무런 페널티를 받지 않았습니다.

이날 레드카드를 준 심판은 앤서니 테일러.

내일 한국-가나전 주심으로 나서는 심판입니다.

테일러 심판은 웬만해선 파울 휘슬을 불지 않아 거친 플레이를 유도한다는 평가.

그러다 분위기가 과열되면 레드카드를 꺼내 냉각시키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레드카드 16개 중 테일러가 1/3가량인 5개나 꺼내 들었습니다.

레드카드는 한 번에 경기 흐름을 뒤흔들 수 있는 큰 변수인데다, 조별리그 순위에도 영향을 주는 항목이라 우리 선수들은 심판 성향에 대비해야 합니다.

내일 승부와 관련해 해외 베팅사이트는 대체로 한국의 승리를 점치는 분위기.

게다가 이번 월드컵에서 신기에 가까운 적중률로 유명한 BBC 해설가도 한국이 1-0으로 이길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서튼은 "한국이 우루과이전에서 골을 못 넣은 건 찬스를 못 살렸을 뿐이다.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서튼은 앞서 일본이 독일을 2-1로 꺾을 거라고 봤고, 지난주 우루과이전의 무승부도 정확히 예측했습니다.

16경기 중 무려 12경기의 결과를 족집게처럼 맞혀 인간문어로 불리고 있습니다.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는 가운데 내일 밤 10시,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가 펼쳐집니다.

채널A 뉴스 조현선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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