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마지막 날인 내일(30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 체감온도는 영하 13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오늘(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부터 기온이 내림세에 들어서 저녁부터는 체감온도가 영하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에서 영상 2도 사이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제주와 내륙 일부 지역을 빼고는 전국에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충남 태안군, 인천 옹진군, 전남 목포시·신안군(흑산면 제외)·흑산도·홍도, 울릉도, 독도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고, 서울 전역을 비롯한 나머지 지역은 한파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한파경보(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10도) 이상 내려가면서 영상 3도 이하이고 평년기온보다 3도 이상 낮을 때' 내려집니다.
바람도 거세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영하 10도 내외로 내려가고, 강원영서북부는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현재 제주·서해안·남해안에는 강풍주의보, 강원영동 등에는 강풍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이번 한파는 목요일인 다음달 1일 아침에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에서 영상 1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1일 낮부터 기온이 오름세로 돌아서긴 하겠지만 2일까지도 낮 최고기온이 영하에 머무는 등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