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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나지 않았다”…희망 쏜 조규성의 2골
2022-11-29 19:33 2022 카타르월드컵

[앵커]
어제 가나전 정말 아쉬웠지만 우리 선수들 끝까지 잘 싸워줬습니다.

아직 끝이 아닙니다.

카타르 도하 연결합니다.

Q1. 김태욱 기자, 16강 진출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는 거죠?

[기자]
네, 자력으로 16강에 올라갈 수는 없게 됐지만 아직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어제 경기 후 만난 선수들도 "월드컵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각오를 보여줬습니다.

무엇보다 후반전에 2골을 쫓아갔다는 게 의미가 큽니다.

어제 대표팀이 그대로 무너졌다면 마지막 포르투갈전에서 이기더라도 골득실 면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조규성의 2골은 희망의 골이었습니다.

우리 선수들, 어제 크고 작은 부상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을 보여줬습니다.

역대 월드컵 3차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적이 많은 것도 이런 정신력 때문일텐데요,

[김민재 / 축구 국가대표]
"팀에 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고, 경기장에서 많은 희생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부상을 안고 뛴 선수들의 몸상태가 얼마나 빨리 회복되느냐가 관건입니다.

대표팀은 잠시 후 회복훈련을 시작으로 포르투갈전 대비에 돌입합니다.

Q2. 어제 2골을 넣은 조규성 선수의 인기. 현지에서도 느껴진다고요?

네, 휴대전화에 있는 사진을 보여주면서 조규성 선수에 대해 물어오는 외국 팬도 있었고요,

외국 취재진으로부터 질문도 많이 받았습니다.

조규성은 어제 한국축구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그동안 월드컵에서 골을 넣은 한국 선수가 23명인데, 1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건 조규성이 처음입니다.

팬들의 관심은 폭발적입니다.

개인 SNS 팔로어 수가 월드컵 개막 직전 2만명 정도였는데 오늘 140만 명이 넘었습니다.

역대 월드컵 한 대회에서 3골을 넣은 한국선수는 아직 없습니다.

포르투갈전에서 조규성이 도전할 새로운 기록입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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