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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활화산 ‘쿨럭’…고압선에 경비행기 ‘대롱’
2022-11-29 19:54 국제

[앵커]
하와이에 있는 세계 최대 활화산이 38년 만에 분화했습니다.

메릴랜드주에서는 경비행기가  송전탑에 걸려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오늘의 세계 소식 염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깜깜한 저녁인데도 산 정상은 붉은 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세계 최대 활화산인 하와이 마우나 로아 화산이 38년 만에 분화해 시뻘건 용암이 뿜어져 나옵니다.

[데이빗 이게 / 하와이 주지사]
"호흡기가 좋지 않은 분들은 화산재에 노출되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화산재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당국은 인근 도로를 폐쇄했습니다.

30m 높이의 고압 송전탑에 경비행기가 위태롭게 걸려있습니다.

짙은 안개 속에서 비행하는 도중 송전탑과 충돌한 겁니다.

조종사 등 탑승객 2명은 다행히 목숨을 건졌습니다.

[스콧 골드스타인 / 몽고메리 소방서장]
"두 사람 모두 구조 후 외상 센터로 이송 됐습니다."

다만 이번 사고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12만 명 이상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

영상편집: 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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