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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더탐사와 협업’ 고리로 ‘민주당 배후론’ 공세
2022-11-30 12:37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1월 30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장윤미 변호사,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

[이용환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더탐사’의 일련의 이런 논란과 관련해서 ‘그 배후에 더불어민주당이 있는 것 아닌가요?’라는 의혹을 조금 제기하고 있는 듯합니다. 그 목소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장 평론가께 질문드릴까요? 정말 ‘더탐사’ 배후에 민주당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지금으로써는 저는 ‘더탐사’ 민주당이라는 상당히 치욕스러운 비판을 들어도 할 말이 별로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보수 진영에서도 확인되지 않은 가짜 뉴스로 민주당 공격했던 사례가 있습니다. 하지만 당 지도부가 나서서 그 같은 의혹을 최고위 회의나 선대본 회의에서 막 부추기면서 틀거나 재생산했던 사례는 없었어요. 그러니까 국회의원 개인의 문제였던 것이죠. 그런데 민주당은 최고위 회의라는 당에서 가장 권위 있는 회의에서 이 녹취록을 틀고 한 마디씩 다 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김의겸 대변인은 첼리스트 의혹 ‘더탐사’에 협업뿐만이 아니라 EU 대사의 말을 잘못 전달하는 외교 참사까지 일으킨 장본인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민주당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는 대변인직조차 내려놓지 않았다는 것.

저도 사실 시민단체 서명을 받아서 제가 약 7000명 조금 안 되는 분 서명을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전달했습니다. 김의겸 의원 국회의원직에서 제명하라는 서명이었습니다. (아, 그래요?) 사실 제 마음 같아서는, 또 국민의힘 입장은 김의겸 의원이나 장경태 의원 같은 사람들은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는 것인데 그거야 이제 여권의 입장이고. 민주당 내부적으로라도 ‘더탐사’와 선을 긋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당직 박탈 정도는 해야 되는 것 아닌가. 김의겸 의원이 대변인으로서 브리핑하는 걸 이제 국민들이 어떻게 신뢰하고 듣겠습니까. 그 기본적인 대변인직 박탈의 조치조차 취하지 않는다면 김의겸 의원이 ‘더탐사’와 함께 만든 이 가짜 뉴스 의혹에 대해서 민주당도 같이 책임을 지겠다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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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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