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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 원대 철근 담합’ 7대 제강사 임직원 3명 구속
2022-12-03 11:13 사회

'철근 가격 담합' 혐의를 받아 온 국내 7대 제강사 임직원 3명이 오늘 새벽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7명 중 3명에 대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4명은 기각됐습니다.

검찰의 수사 대상 제강사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대한제강, 한국철강, 와이케이스틸, 환영철강공업, 한국제강 7곳입니다.

이들 기업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조달청이 발주하는 공공기관용 철근 입찰 과정에서, 사전에 낙찰 물량을 정해서 업체별로 배분하고 가격을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답합 규모만 6조 8천억 원이 넘습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8월 이들 기업에 과징금 2565억 원을 부과하고, 법인과 임직원 등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신병을 추가 조사를 통해 경영진 등 윗선의 개입이 있었는지 등을 추가로 규명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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