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아프리카와 신규 FTA 추진
윤 대통령 "정상 외교, 수출 촉진에 초점"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는 2026년 수출 5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수출지원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세계 수출 순위는 지난해 7위에서 올해 6위로 올라설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5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의 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1970년대 오일쇼크 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역시 수출로 정면 돌파해서 극복했다"며 "이제 글로벌 복합 위기도 수출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 "이집트, 폴란드, 사우디 등에서 우리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한 원전, 방산, 인프라 건설, K-콘텐츠 등 이런 것들을 우리의 새로운 주력 수출 산업으로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와 같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시장 지역과는 신규 FTA를 추진해 우리의 FTA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정상 외교를 통해 수출 기업을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정상 외교가 철저하게 우리 기업의 수출 촉진과 해외 진출에 초점을 맞춰서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