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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선물이” 산타 된 공군…남태평양 지역에 ‘크리스마스 선물 작전’
2022-12-05 11:36 정치

 크리스마스 공수작전에 참가한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소속 작전요원들이 4일 미국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미크로네시아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할 선물을 공중투하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우리 공군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미군과 함께 남태평양 마이크로네시아 지역 섬 주민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크리스마스 공수 작전(Operation Christmas Drop)'을 수행 중입니다.

괌 앤더슨 공군기지의 미 태평양 공군사령부 주최로 어제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 공군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공군도 참가해 미크로네시아 지역에서 9일까지 의약품, 의류, 생필품 등을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합니다.

크리스마스 공수작전은 1952년 시작된 미 공군의 가장 오래된 인도적·재난 지원 작전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 째로 참가한 우리 공군은 제15특수임무비행단 소속 C-130 수송기 1대와 조종사, 정비사, 지원 요원으로 구성된 훈련단 30여 명을 파견했습니다.

공수작전은 수송기에 실은 화물을 낙하산을 이용해 저고도에서 해변으로 공중 투하하는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공군은 이번 공수작전을 통해 다국적 공군과 연합 공수작전 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임무 환경에서 공중투하 능력 검증 및 장거리 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 공군은 작전을 모두 마치고 12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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