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北, “평양냉면 문화유산 됐다”…“김정은이 조리법 만들어” 치적 홍보
2022-12-05 11:39 정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평양 옥류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평양냉면을 먹고 있다.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북한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인 '평양냉면'에 대해 북한이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어제(4일) "'평양랭면(냉면) 풍습'이 인류의 대표적인 비물질 문화유산(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며 "날로 빛나게 계승 발전되는 조선민족의 유구한 역사·전통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평양냉면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치적으로 알려왔습니다. 북한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지난달 19일 '평양냉면에 깃든 숭고한 인민사랑'이라는 보도를 통해 "우리의 우수한 민족전통을 귀중히 여기시고 계승 발전시켜 나가시기 위해 언제나 마음 쓰시는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다심한 사랑과 은정의 세계가 뜨겁게 어려있다"고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위원장이 면발 굵기와 반죽, 조리방법 등 사실상 평양냉면의 맛을 만들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시 기사에선 "(김정은) 원수님의 다심한 사랑은 감칠맛이 나고 시원하며 평양냉면의 육수와 국수발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깃들어있다. 원수님의 다심한 손길이 있어 평양냉면은 오늘도 자기의 고유한 맛을 변함없이 살려나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