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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은 선 긋고 있지만…與 내부서 ‘역할론’ 부상
2022-12-05 13:07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2월 5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최경철 매일신문 편집위원, 허성무 전 창원시장

[이용환 앵커]
자, 한동훈 10%라는 게 저희 네 번째 주제, 제목입니다. 저렇게 제목이 나온 이유가 있겠죠? 지난주 금요일 갤럽 조사를 한 번 보시죠.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입니다. 그런데 1등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23%, 그리고 그 뒤를 이은 인물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0%를 찍었습니다. 10% 이상만 저희가 기재했다는 것 미리 말씀을 드리고요. 그러니까 갤럽조사는 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객관식 조사가 아니라 주관식 조사예요, 주관식.

그러니까 이름을, 보기를 상담원이 알려주고 하는 조사가 아닙니다. 답변하는 사람이 직접 이야기하는 거예요. 그런데 한동훈 장관이 저렇게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10%, 10% 찍었으니까요. 국민의힘 내부 속으로 한 번 들어가 보죠. 국민의힘 지지층만 놓고 조사를 한 겁니다, 이건. 국민의힘 지지층만 놓고 그랬더니만 한동훈 장관이 압도적으로 높아요, 25%. 홍준표 대구시장이 그 뒤를 이었는데 7%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밑에는 오세훈 시장 6%. 소 국장님, 지금 이 현상은 어떻게 봐야 되는 거예요?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기본적으로 윤석열 대통령 후광효과라고 봐야죠. 한동훈 장관하면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 인물, 이렇게 이른바 브랜드화가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6개월을 갓 넘긴 이런 상황에 이어서 현 정부의 흐름 속에서 결국 이제 한동훈 장관도 같이 가고 있는 그런 측면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다. 이렇게 조금 봐야 되고요. 두 번째는 한동훈 장관 개인이 가지고 있는 일종의 정치적인 상품성 문제입니다. 한 장관이 논리적으로 굉장히 말을 잘 구사를 하고 군더더기 없이 그렇게 이야기를 하죠? 그리고 패션 같은 것도 깔끔합니다. (아, 패션.) 예. 이런 스타일들이 이른바 이제 성공한 하나의 롤 모델이라고 할까요?

이런 측면에서, 또 현직 장관으로 있다 보니까 이런 것들이 어우러지면서, 그리고 이제 여권 내에서 봤을 때 무언가 이제 새로운 뉴페이스라는 측면에서 다음번 총선 등을 생각했을 때 그래도 한동훈 장관만한 사람이 없는 것 아니냐. 이러한 국민의힘 내의 지지층들의 의견이 조금 반영된 그런 측면이라고 보이는데 저는 이게 과연 그렇다면 실질적으로 정치적으로 한동훈 장관이 정치적인 힘을 가지게 될 것인가. 이건 저는 조금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다음 번 총선 때 출마할 가능성이 저도 조금 크다고는 보는데 정치적인 영향력이 계속해서 유지되기에는 또 굉장히 여러 가지 측면에서의 봐야 될 부분이 있기 때문에 현 단계에서는 역시 가장 큰 것은 그러한 윤석열 대통령의 후광효과에 힘입은 바가 크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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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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