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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 털이범 잡고보니 5억원 위조지폐 제조까지
2022-12-07 16:24 사회


금은방을 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20대 남성 2명이 5억원 넘는 위조지폐를 만들어 갖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오늘(7일) 통화위조 및 특수절도 혐의로 20대 A씨와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그제 새벽 4시 반쯤 경기 평택시의 금은방 출입문을 부수고 귀금속 5천만 원 상당을 훔친뒤 달아났다 범행 16시간 만인 오후 4시 20분쯤 부산에서 붙잡혔습니다.

당시 이들이 타고 있던 차량에서 1억6천여만 원 상당의 5만 원 권 지폐 뭉치가 발견됐는데, 경찰은 띠형 홀로그램이 없는 점을 수상히 여겨 추궁한 결과 위조지폐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초부터 자신들이 운영하는 경기 수원시의 옷가게에서 복합기와 노트북 등을 이용해 5만 원권을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3억8천만 원 상당의 위조지폐와 5만원 권 4장이 찍혀있는 A4용지 2천 장 등을 압수했습니다.

이들은 인터넷에서 위조지폐 제작 방법을 알아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 등이 위조지폐에 활용한 일련번호에 대해 한국은행에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접수된 위폐 신고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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