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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후임도 청탁 의혹…전 靑 인사비서관 압수수색
2022-12-09 19:46 사회

[앵커]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의 취업 청탁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추가 의혹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정근 전 부총장 뒤를 이어 같은 자리에 채용된 또 다른 민주당 출신 인사의 취업 과정에도 문제가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는 겁니다.

검찰은 개입 의혹이 제기된 전직 청와대 인사비서관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구자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여의도에 있는 경기도 중앙협력본부 사무실.

오늘 오전 이곳에 검찰 수사팀이 들이닥쳤습니다.

경기도청 소속 A 본부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러 온 겁니다.

A 본부장은 경기도 취업 전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9월까지 CJ그룹 계열사인 한국복합물류 상근 고문을 지냈습니다.

전임자였던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 부총장의 뒤를 이어 상근 고문이 됐습니다. 

이 전 부총장 취업 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A 본부장의 상근 고문 취업 과정에 부정한 개입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국회의원 보좌진 출신인 A 본부장은 행정안전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낸 인물입니다. 

검찰은 A 본부장 취업 과정에관여했단 의혹을 받는 전 청와대 인사비서관 B 씨의 주거지도 오늘 압수수색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B 씨의 전임 청와대 인사비서관도 이 전 부총장 취업 청탁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이 전 부총장 취업 청탁 의혹이 제기된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조치도 했습니다.

한국복합물류 상근 고문직 관련 '낙하산 인사 의혹' 수사가 구 여권 인사를 상대로 계속 확대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

영상취재 : 권재우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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