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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2023년…0시 0분 새해둥이의 힘찬 울음
2023-01-01 18:55 사회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해 첫날, 첫 인사드립니다.

오늘부터 주말 뉴스에이 진행을 맡은 김윤수입니다.

채널에이가 처음 약속드린 대로 뉴스의 품격을 높이고 공정한 여론을 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제가 드린 첫 인사처럼 처음이라는 건 언제나 설레기 마련입니다.

첫 순간, 첫 만남, 첫 소망까지.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 새해, 설렘 가득했던 올해 첫 순간들을 이 솔 기자가 오늘의 오프닝으로 모아봤습니다.

[기자]
[간호사]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끝. 00시 00분입니다."

계묘년 시작과 동시에 태어난 아기는 모두 3명.

우렁찬 울음소리로 지혜와 풍요, 번영의 상징인 토끼의 해를 깨웁니다.

이란성 쌍둥이 태명 짱순이와 짱짱이, 그리고 여자 아이 복동이입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분만을 지켜보지 못한 아빠는 화상통화로 쌍둥이와 첫 인사를 하고, 외할머니가 대신 감사 인사를 합니다.

[문상순 / 쌍둥이 외할머니]
"우리 딸이 너무 고생을 많이 했거든요. 고생한 만큼 또 쌍둥이를 낳아주고. 우리 사위도 애쓰고 지금 못 왔거든요. 너무 고맙고 자랑스러워요."

복동이를 처음 안아본 아빠는 감격에 벅찹니다.

[김정섭 / 복동이 아빠]
"너무 행복합니다. 행복해서 죽을 것 같습니다. 다른 생각은 아무것도 안 나고요. 그냥 건강하게 잘 컸으면 좋겠어요."

울릉도 저동항 촛대암에 속속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를 보기 위해 동해 끝까지 온 겁니다.

시민들은 새해 소원을 종이에 적어 울타리에 달거나, 떠오르는 해를 사진에 담으며 첫 해돋이를 감상했습니다.

[윤경숙 / 대구시]
"어머님, 아버님 항상 건강하시고, 시골에 계신 우리 엄마 건강했으면 좋겠고…."

[정현자 / 서울시]
"코로나로 모두 힘드셨을 텐데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시고 힘든 일들 없으셨으면 좋겠어요."

울릉도뿐 아니라 포항, 부산에 이르기까지 전국 방방곡곡에서 더 나은 한 해를 꿈꾸며 저마다 새해 소망을 빌었습니다.

[현장음]
"대한민국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배시열
영상제공 : 포항시청, 울릉군청, 부산 해운대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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