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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리는 “풀자”…외상은 독도 문제 꺼내들며 ‘찬물’
2023-01-23 19:17 국제

[앵커]
일본의 본심이 뭘까요?

최근 한일 관계 회복에 의지를 보이고 있는 일본 총리는 오늘도 그 기조를 이어갔는데요.

일본 외무상은 오늘 독도 문제를 꺼내들며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우리 정부는 강력 항의했습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국회에서 새해 국정과제를 밝힌 기시다 일본 총리가 한일 관계 개선 의지를 직접 드러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중요한 이웃 나라인 한국과는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우호 협력 관계를 토대로 한일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우리 정부가 공개토론회로 강제징용 해법을 공론화한 뒤 미국 워싱턴에서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소통을 언급한 기시다 총리가
개선 의지를 거듭 강조한 겁니다.

하지만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일본의 외무상은 억지 주장으로 양국 관계를 자극했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 일본 외무상]
"독도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 일본 고유의 영토입니다."

일본은 기시다 총리가 외무상이던 지난 2014년 외교연설 이후 10년째 같은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외교부는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고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 한일 관계 구축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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