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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UAE 압도적 투자유치…신발 닳도록 뛸 것”
2023-01-25 11:58 정치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제2의 중동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저부터 대한민국 1호 영업 사원으로 신발이 닳도록 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2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들 한 분 한 분 모두 다 이 나라의 영업사원이라는 각오로 뛰어줄 것을 당부한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 14일부터 6박 8일간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스위스 순방 결과를 국무위원들과 공유한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의 성공적인 결과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UAE로부터 300억 달러(약 38조 원)의 투자를 유치한 것을 두고 "UAE가 어느 나라와도 맺지 않은 압도적이고 전례 없는 규모"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양국이 원전 분야에서 함께 협력하기로 한 점을 언급하며 "탈원전 정책으로 붕괴 위기에 처한 국내 원전 생태계를 빠르게 복원하고 원전 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순방 성과를 구체화 하기 위한 '한국·UAE 투자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것을 관계부처에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UAE의 약 38조 원 투자금 사용처를 구체화 하기 위한 후속 조치 성격입니다.

윤 대통령은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라며 "복합 위기를 돌파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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