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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답정너 기소’ 왜 조사 받아야 하나”
2023-01-25 13:35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3년 1월 25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권지웅 전 민주당 비대위원, 김수경 한신대 교수, 김현아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오늘 민주당에서는 조금 다른 결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누구를 통해서? 정청래 최고를 통해서. 한 번 들어보시죠. 다른 결의 목소리라고 말씀드렸죠. 정청래 최고는 ‘불출석을 신중하게, 심각하게 고려하십시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권지웅 비대위원님, 어떻습니까. 정청래 최고가 저 이야기 그냥 지나가는 이야기로 했을까요? 아니면 실제로 불출석을 해야 된다는 강경한 당내 메시지를 조금 결집시키기 위한 메시지였을까요? 조금 어떻게 보세요?

[권지웅 전 민주당 비대위원]
일단 최고위원회에서 최고위원 발언이라고 하는 게 당에서 상의를 한 다음에 발언하시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제가 지금 보기에는 정청래 의원 개인의 의사라고 보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사실은 이재명 대표께서 밝힌 바대로 혼자서 변호사와 대동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돼요. 왜 그러냐 하면 여당에서 계속 그렇게 주장해왔습니다. 무언가 정치적으로 사법 절차를 막고 있는 것 아니냐고 주장해왔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어요. 이재명 대표는 서면 답변을 내기도 하고 실제로 출석하기도 하면서, 그러니까 사법 절차를 방해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정치적으로 그것을 막은 적도 없고요. 그런데 그것이 이제 계속 여당의 공격에 의해 부각되었는데 이렇게 적극적으로 출석함으로써 그것이 해소될 것이라고 생각되고요.

그러면 반대로 어떤 것이 부각되느냐 하면 검찰이 너무 과도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조금 스멀스멀 올라올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몇 가지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까 이제 대장동 일당과 관련된 비리 관련해서 ‘곽상도 의원이 직접 돈을 받았냐. 그런데 그렇지 않은데도 지금 기소되지 않았냐.’라고 하셨는데, 곽상도 아들이 돈을 받았다는 게 너무 명백했기 때문에 관련한 수사가 곽상도 의원까지 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재명 측이라고 여겨지는 사람에게 정말로 돈이 명백하게 갔느냐도 아직 확인이 안 되고 있어요. 그런 상태에서 검찰이 공소장에 ‘이것은 대선 경선 자금이다.’라고 무리스럽게 한 단계 건너뛰어서 규정을 해버렸죠.

그리고 아까 이제 패널께서도 이야기하신 대로 검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가 ‘정진상이 그랬다고요?’라는 것을 저희가 어떻게 알 수가 있습니까. 검찰이 피의사실을 공표하지 않았다면 저희가 알 수 없는 사실입니다. (검찰이 흘린 것이다.) 그렇게 따옴표 쳐서 이재명 대표가 말했다는 것을 저희가 왜 알아야 되며, 그래서 그런 점을 봤을 때 지금 검찰의 수사가 과도하다. 하나만 더 이야기 드리면 되레 대장동 일당과 관련해서 범죄 사실을 무마해 준 검찰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수사 왜 안 되는지 이런 것들이 궁금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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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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