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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尹 대통령 눈물많고 섬세”…女의원들과 오찬
2023-01-28 09:26 정치

 지난달 24일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경기도 용인 삼성화재 안내견 학교에서 은퇴 안내견 새롬이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어제(27일) 국민의힘 여성의원 10명을 한남동 관저에 초청해 함께 오찬을 가졌습니다. 김 여사가 정치권 인사들과 단독으로 정식 만남을 가진 건 처음입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여성 의원들과 사회적 약자, 여성의 사회적 활동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고, 윤 대통령과의 러브 스토리도 언급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김 여사는 "처음에 이성으로서 호감은 없었는데, 만나다 보니 요리를 잘하고 아플 때 보살펴 주는 섬세함, 영화보다 눈물 흘리는 따뜻함에 연민의 정을 느꼈다"고 얘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김 여사는 여성의 사회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며 "여성들이 일과 가정을 양육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참석자가 전했습니다.

참석 의원들이 김 여사에게 한부모 가정, 미혼모, 베이비박스 등 여성 이슈에 대해 이야기하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했고, 김 여사도 이에 공감했다고 전했습니다.

참석자 중 한 명이 김 여사에게 소록도에 생긴 병원 방문을 제안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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