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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기자에게 “왜 떨어요?”…이번엔 홀로 포토라인
2023-01-28 11:22 사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1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28일) 홀로 포토라인에 섰습니다.

앞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조사에 출석할 당시 다수 민주당 의원들에 둘러싸여 입장문을 읽을 당시와 다른 모습입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지검 앞에 도착해 앞서 기다리던 정청래, 박찬대 민주당 의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든 뒤 다시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이 대표는 당의 상징색인 파란 넥타이를 매고, 준비한 입장문을 읽기 전 마이크를 들고 있는 취재기자에게 "왜 이렇게 떨어요?"라고 미소 지으며 묻기도 했습니다. 기자는 "추워서"라고 답했습니다.

이 대표가 준비해 온 입장문을 꺼내 모두 읽은 시간은 3분 남짓으로 수원지검 성남지청 출석 당시 9분여와 비교하면 대폭 줄었습니다.

이 대표는 입장문에서 윤 대통령을 세 차례 언급하며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나라가 검사에 의한, 검사를 위한, 검사의 나라가 돼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입장문 낭독 후 '대장동 의혹 관련자들이 불리한 진술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별다른 대답없이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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