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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안철수, 앞서거니 뒤서거니 대구행
2023-02-01 19:09 정치

[앵커]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원 투표 100%로 결정되죠.

수도권 제외하면 대구 경북 당원이 가장 많습니다.

김기현 안철수 두 의원이 나란히 대구를 방문했습니다.

김호영 기자가 동행하며 대구 민심까지 들어봤습니다.

[기자]
전당대회 후보등록을 하루 앞둔 오늘, 김기현 안철수 의원은 '보수의 심장' 대구를 찾았습니다.

행보는 달랐습니다.

김 의원은 현역 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출정식을 열었고,

안 의원은 밑바닥을 다지며 당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정말 보수정통의 적통, 뿌리를 되살릴 수 있는 사람 저 김기현에게 여러분의 한 표 모아주시면…"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정말로 중요한 것은 이번에는 공천파동 있으면 안 됩니다. 낙하산 부대 얘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저 낙하산 부대 없는데요.“

두 후보 모두 대통령과의 협력을 두고도 경쟁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대통령과 수시로 만나서 같이 식사도 하고 2, 3시간 동안 현안 가지고 토론도 할 수 있는 관계가 돼야 한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저는 윤석열 대통령과 일하는데 궁합 잘 맞고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인수위원장 할 때 개인 인터뷰 한 번도 안 했습니다.한 번쯤은 자기를 내세우고 싶어 하는데.“

저는 지금 대구 서문시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대구 경북 지역은 수도권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당원이 분포하는 지역인데요.

이 지역 민심이 어떤지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홍제치 / 대구 서구]
"김기현 씨가 돼야죠. 아무래도 윤 대통령한테 도움이 안 될까 싶어서."

[장경유 / 대구 북구]
"안철수는 옛날부터 많이 나왔잖아. 당 대표로 당을 잘 할 수 있겠다."

[김정희 / 대구 서구]
"국민들 위해서 잘하면 그게 최고지. 좀 잘할 거 같지 않아요? 김기현 의원이."

[정우성 / 대구 남구]
"서민한테 잘하지 싶어. (안철수 의원이) 동산병원에 와서 일하는 거 보면 그렇게 안 하겠나."

국민의힘은 합동연설회 7차례와 토론회 4차례를 거쳐 다음 달 최종 당 대표를 결정합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김명철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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