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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감사원, 文 정부 ‘마스크 로비’ 감사 착수
2023-02-02 19:20 정치

[앵커]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 시절 마스크 로비 의혹을 들여다 볼 계획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를 감사하기로 했는데요.

이정근 게이트나 공적마스크 지오영 특혜 논란도 들여다볼 걸로 전해집니다. 

최수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감사원이 조만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대한 감사에 착수합니다.

2018년 이후 약 5년 만의 감사입니다.

채널A 취재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코로나 국면 때 마스크 사업의 로비 과정을 집중 살펴볼 예정입니다.

특히 2020년 마스크 제조업체의 수출을 허가해주겠다며 2억여 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전 부총장이 당시 류영진 식약처장과 통화해 마스크 제조업체 관계자와 식약처 담당 공무원의 만남을 주선한 과정을 들여다보겠다는 겁니다. 

류 전 식약처장은 과거 민주통합당 시절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을 보좌한 측근으로 꼽힙니다.

[이종성 / 국민의힘 의원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류영진 식약처장은 또 문재인 정부의 초대 식약처장으로서 민주당의 핵심인물이라고 할 수 있고요. 대선에서도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열심히 활약을 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감사원은 공적마스크 유통업체 선정 과정에서 불거졌던 '지오영 특혜 논란'도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약국 공적 마스크 유통채널로 선정된 지오영 대표가 김정숙 여사의 동문이라는 등 유착 의혹이 불거졌는데 청와대는 "가짜 뉴스"라고 반박한 바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편집: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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