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수출 충격’에 100조 원 투입…“반도체·車·배터리 맞춤형 지원”
2023-02-03 11:27 경제

 컨테이너가 가득 찬 부산항 (출처=뉴시스)


연초 닥친 수출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100조 원 규모의 투자와 맞춤형 지원에 나섭니다.

정부는 오늘(3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고 수출과 투자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올해 첫해부터 무역수지는 126억 9000만 달러 적자로 월간 최대 적자폭을 기록했고, 적자 행진도 11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6800억 달러, 우리 돈 약 834조 원의 수출을 달성해 수출을 플러스로 돌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범부처 수출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반도체와 자동차·배터리 등 10대 제조업종에 100조 원을 투자합니다. 제조업 설비와 연구 개발 투자를 위해 올해 81조 원의 정책 금융 공급을 추진하는 것이 골자인데, 수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상반기 수출 지원 예산의 3분의 2를 집중 지원할 계획입니다.

주요 업종별로 국내 기업의 올해 투자 계획 규모는 반도체 47조 원, 자동차 16조 원, 디스플레이 14조 원, 배터리 8조 원, 철강 4조 8천억원, 석유화학 4조 원, 조선 2조 원 등입니다.

또 올해 역대 최대인 360조 원의 무역 금융을 공급하는 동시에 해외 인증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측면에서 지원합니다. 범부처 지원 정책을 담은 '수출 플러스' 종합 대책도 조속히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